민주당 '방중' 놓고 공방...'후쿠시마 오염수' 신경전 / YTN

2023-06-14 501

민주 민생경제대책위, 12일부터 중국 방문
국민의힘 "명백한 국격 훼손…조공·알현 외교"
민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내부 피폭 가능성"
한덕수 "과학 검증이 우선…문제 있다면 막을 것"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의 중국 방문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교육·사회·문화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와 정부의 노동 정책 등을 놓고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민주당 의원들의 방중 관련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 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12일 중국을 방문해 내일까지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재명 대표와의 만찬 자리에서 불거진 싱하이밍 중국 대사의 발언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의 방중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민주당 민생경제대책위는 두 달 전부터 중국 측 초청으로 추진된 일정이라며, 한국 기업의 경제 활동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이와 관련해 방중 계획을 보고받고, 경색된 한중 관계로 우리 기업이 피해 입지 않도록 노력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고, 민주당은 밝혔습니다.

다만, 이 대표는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비판적 입장을 낸 것에 대해선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 대통령이 싱하이밍 대사를 위안스카이 빗대면서 국민들이 불쾌했다고 지적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의원들의 방중이 명백한 국격 훼손 행위라며 중국의 심기를 살피기 위한 조공 알현 외교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에 대해 의회 외교 활동은 더 활발해졌으면 좋겠다면서도 국격을 지켜달라고 일침을 놨습니다.

들어보시죠.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단순한 중국 방문을 가지고 왈가왈부할 건 아닙니다만, 중국 방문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잘 지켜주시기를 바라고, 우리 국민의 자존심도 잘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대정부 질문 관련 내용도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질문 답변이 오갔습니까?

[기자]
네, 사흘에 걸친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은 교육과 사회, 문화 분야 질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임위원장 선출 절차를 마친 뒤 오...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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