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에서 재학생이 등교하던 중 화물차에 치여 숨진 사건과 관련해 서울 동덕여자대학교 학생들이 대학 본관을 점거하고 밤샘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어제(13일) 오후 6시 반부터 본관 1층 로비에서 김미애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밤샘 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6년 동안 학생들이 가파른 경사로를 완화하고 오래된 난간을 수리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지만, 대학 측이 번번이 외면하면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사고 나흘 만인 지난 9일 책임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공청회를 열자고 제안했지만, 대학 측이 이를 거절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총학생회는 공청회 개최와 총장 사퇴 등 학생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무기한 농성 등 단체 행동을 이어간단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5일 아침 8시 50분쯤 서울 동덕여대 재학생이 학내 언덕길을 내려오던 쓰레기 수거차에 치이는 사고가 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촬영기자 윤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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