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5명 성착취' 현직 경찰 구속 기소
미성년자들과 성관계를 하고 성착취물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순경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미성년자 의제강간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소지 혐의 등으로 서울 성동경찰서 소속 A 순경을 구속기소하고 보호관찰명령을 청구했습니다.
A 순경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SNS로 알게 된 미성년자 5명에게 접근해 성관계하거나 성 매수하고, 이 중 최소 2명에게는 수차례에 걸쳐 성착취물을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A 순경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피해자가 혐의를 부인하도록 회유하거나 휴대전화를 바꾸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해 지난달 21일 구속됐습니다.
김예린 기자 (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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