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여름철 냉방비 우려…추경 등 필요"
與 "경제 위기 文 정부 시작…재정 건전성 우선"
與 "오염수 정책 기조 그대로…민주 괴담 유포"
與 정책위·교육부 장관 등 당정협의회 진행
오늘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선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촉구하는 야당과 재정 건전성이 중요하다는 여당 입장이 첨예하게 맞부딪힐 전망입니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책과 수산물 수입 등을 둘러싼 공방도 시작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지금까지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나온 여야 질의 내용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한덕수 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이 출석한 가운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인한 요금 폭탄 우려 등을 거론하면서 추경을 비롯한 적극적인 정부의 재정 정책을 주문했습니다.
[유동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정책이 있으신지, 또 이를 위해서 추경을 검토하고 계신지 말씀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국민의힘은 현재 경제 위기가 지난 정부에서 시작됐다는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재정 건전화 정책에 거듭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질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오염수에 대한 전·현 정부의 정책 기조가 괴담 정치와 전혀 달라진 게 없는데 민주당이 괴담을 유포하고 있다고 비난했는데요.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 결국 문재인 정부나 윤석열 정부의 입장 차가 전혀 없죠? 오염수 방류에 대한 괴담이 2007년 광우병 괴담, 또 2016년 사드 괴담 같은 양상으로 흐른다는 지적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뒤이어 한덕수 총리도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이 같은 여권 주장에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기피로 어민 피해가 막심할 것이라며 민생 문제를 부각하며 공세에 나설 전망입니다.
대정부질문에 앞서 아침 회의에서도 정부 오염수 대응의 적절성을 둘러싼 여야 전초전이 있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은 더 이상 대정부 질문을 빌미로 괴담을 퍼뜨려선 안 됩니다. 우리 바다가 기준치 ...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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