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빌미로 건설사 돈 뜯어낸 인터넷매체 대표 구속
불리한 기사를 쓰겠다며 압박해 돈을 뜯어낸 인터넷 매체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어제(12일) 공갈 혐의로 모 인터넷 매체 대표 김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씨는 소속 기자와 함께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공사 현장을 다니며 위법 행위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겠다며 업체를 압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한 번에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 업체가 100곳이 넘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박상률 기자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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