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억 클럽' 박영수 최측근 양재식 변호사 소환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최측근이자 공범으로 지목된 양재식 변호사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12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양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습니다.
검찰은 양 변호사가 박 전 특검이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일당의 컨소시엄 구성이나 대출 등을 돕고 거액을 받기로 하는 과정에서 실무를 맡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양 변호사를 조사한 후 박 전 특검도 곧 소환할 방침입니다.
김지수 기자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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