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일) 오후 경기도와 충청 일부 지역에 강한 비바람과 함께 우박이 쏟아져 밭작물 등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YTN에 들어온 제보 영상을 보면, 오늘 오후 2시 반 무렵부터 경기도 이천과 충북 충주, 제천 등 일부 지역에서 강한 비바람과 함께 동전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사과와 상추 등 과수 농작물이 찢기거나 손상되는 등 일부 농가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면서 대기가 불안정한 데다, 소나기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며 우박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늘 충북 북부와 강원 남부 지역에도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농작물이나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그제(10일)도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도와 전북 등 전국 곳곳에서 지름 1㎝ 안팎의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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