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중대사 불러 항의…싱하이밍 중국대사 초치에 맞불
한국 정부가 최근 강성 발언을 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하자 중국 당국이 주중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늘(11일) 눙룽 외교부 부장조리가 전날 정재호 주중대사와 회동을 약속하고 만나 한국 측이 싱 대사와 이재명 야당 대표가 교류한 것에 부당한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교섭을 제기하고 심각한 우려와 불만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눙 부장조리는 싱 대사가 한국 각계 인사들과 접촉하고 교류하는 것은 그의 업무라며, 한국 측이 현재 중한관계의 문제점이 어디 있는지 되돌아보고 진지하게 대하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동을 약속하고 만난다는 것은 한국 외교 용어로 초치에 해당하는 중국식 표현입니다.
김지선 기자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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