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하위 한화의 선발투수 산체스가 8이닝 완벽투로 LG를 꺾었습니다.
삼성은 홈런포 4방을 몰아치며 롯데를 이겼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 선발 산체스의 역투에 LG 타선은 침묵했습니다.
3회 초 폭우로 43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지만 흔들리지 않고 완벽한 투구를 이어간 산체스.
8이닝까지 공 112개, 탈삼진 8개로 LG 타자들을 봉쇄했습니다.
김태연의 투런포 등 타선도 폭발하면서 한화는 2연승을 달렸습니다.
[김태연 / 한화 이글스 : (경기가 재개됐을 때) 제가 홈런 친 것도 있지만 팀이 4점 차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어서 끝까지 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NC는 선발 이재학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선두 SSG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이재학 / NC 다이노스 투수 : 시즌 끝날 때까지 지금 모습 잘 유지해서 팀이 이기는데 최대한 보탬이 되도록 할 테니까요 응원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삼성은 홈런포 네 방을 몰아치며 롯데를 꺾었습니다.
롯데는 9회 초, 넉 점을 뽑으며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역전 드라마는 쓰지 못했습니다.
3위 롯데는 4위 NC에 0.5게임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KIA는 이의리와 베테랑 최형우의 활약으로 두산을 꺾었고,
키움은 안우진의 호투와 김혜성의 만루포로 kt를 이겼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영상편집: 임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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