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역도, 쿠바 대회 불참…파리올림픽 출전 불투명
북한 역도대표팀이 어제(9일) 개막한 국제역도연맹 IWF 그랑프리 1차 대회에 불참하면서 내년 파리올림픽 참가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북한은 IWF나 대회 조직위 등에 별다른 연락을 취하지 않은 채 대회 첫 날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2019년 12월 이후 국제대회에 한 번도 참가하지 않은 북한 역도가 내년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얻기 위해서는 쿠바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대회에 반드시 참석해야 합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도핑 통제관의 불시 검사 허용 등 도핑테스트와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결국 불참을 택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정주희 기자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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