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 시간대 경기 성남시 분당선 수내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했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크게 다치는 등 모두 1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윤성훈 기자!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사고 발생 시간이 언제쯤입니까?
[기자]
오늘 아침 8시 20분쯤입니다.
경기 성남시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에 있는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했습니다.
이 사고로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중심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모두 1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1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귀가 조치했지만 3명은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생명에 지장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0여 분 만에 현장에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습니다.
현장에서 곧장 환자를 분류하고 병원으로 분산 이송을 실시했습니다.
현재 해당 에스컬레이터 운행이 중단됐고, 이용자들은 다른 출구로 드나들도록 통제되고 있는데요,
코레일은 에스컬레이터가 오동작해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지하철사법경찰대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현장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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