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이어 'K-의료'까지...첨단 기술 유출 대책은? / YTN

2023-06-07 456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박정현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첨단 의료기기 산업은 'K-의료'란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미래 유망 사업으로 꼽히며 세계적인 기술 수준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로봇 수술 분야 등은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2차 전지와 같은 수출 전략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첨단 기술마다 벌어지는 중국으로의 기술 유출 피해, K-의료 산업에 로봇 분야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왜 자꾸 이런 문제가 반복되는 걸까요?

이 사건 단독 취재한 사회부 박정현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그러니까 이제는 K-의료까지 넘본다, 이런 얘기인데 과거에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기술이 대상이었거든요. 기술유출 피해 분야가 점점 넓어지고 있는데 논란을 이해하기 전에 의료로봇 분야가 어떤 기술입니까?

[기자]
의료로봇 기술은 발빠르게 적용되고 있는 분야로 세계 각국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심혈관 질환의 경우 병변의 복잡성과 다양성으로 인해 시술이 매우 까다로운데 이 로봇은 숙련된 시술자의 동작을 구현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가치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과 독일 등 아주 소수의 국가에서만 해당 기술을 보유했을 정도로 희소성 있었고 이에 반해 중국은 수년 뒤처졌던 상황이었는데요.

하지만 이번 일로 우리 연구진이 10년에 가까운 개발 끝에 만들어낸 로봇의 설계 도면이 단숨에 중국에 넘어가게 된 겁니다.


빼돌린 자료들을 넘기게 된 경위가 앞서 리포트로도 봤지만 중국의 인재 영입 프로젝트 '천인 계획'입니다.

이 천인 계획이 무엇인지, 또 유출된 기술이 어디까지 흘러갔는지 설명해 주시죠.

[기자]
중국은 지난 2008년부터 첨단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인재들을 자국으로 끌어들이는 '천인 계획'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천인 계획에 선정될 경우, 일정 기간을 중국에 체류하며 현지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이때 연구자들은 연구비를 비롯한 각종 혜택도 지원받게 됩니다.

그러나 천인 계획이 공동 연구를 빌미로 해외 첨단 기술을 손쉽게 흡... (중략)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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