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정보위원장 "북한, 핵탄두 소형화…뉴욕 타격 능력 보유"
[앵커]
미국 하원의 정보위원장이 북한의 핵기술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공격적으로 방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이미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고, 마음만 먹으면 뉴욕을 타격할 능력도 보유했다는 겁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ABC방송에 출연한 마이크 터너 하원 정보위원장은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한 것으로 본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미국을 타격하고, 뉴욕을 타격할 수 있는 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핵기술이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고, 사실상 전력화를 마쳤음을 시사한 겁니다.
뉴욕타임스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술의 진전을 심층 보도하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뿐 아니라 수중드론과 극초음속 무기 기술 개발을 통해 핵공격 수단을 다각화하고 있다"면서 "핵탄두 소형화와 미사일 기술 진보가 걱정거리가 되고 있고, 북핵 개발을 억제하려던 한미의 노력은 실패로 돌아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같은 진단 속에 북한의 위협에 맞설 대응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터너 위원장은 단순히 위협을 억제하는 데 그쳐서는 안되고, 보다 공격적인 미사일 방어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의 군사기지에 새로운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으로, 앞서 마크 밀리 합참의장도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이유로 들며, 뉴욕에 새로운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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