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김은중호, 2연속 4강 정조준…나이지리아 넘어라

2023-06-04 2

'원팀' 김은중호, 2연속 4강 정조준…나이지리아 넘어라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한 우리 축구대표팀이 오늘(5일) 새벽 2시 30분에 나이지리아와 일전을 치릅니다.

김은중호는 2019년 대회에 이어 연속 4강행에 도전합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U-20 축구대표팀은 2019년 이강인 같은 걸출한 스타는 없지만, 4경기에서 패배없이 8강에 올랐습니다.

김은중 감독은 선수들이 '하나'로 뭉친 것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이끌어 냈다고 자신합니다.

"우리는 21명이 다같이 뛰는 거고, 또 21명이 한 팀으로서 움직이기 때문에… 부상으로 귀국한 박승호 선수 또한 우리 팀원으로서, 팀으로 싸웠기 때문에 이겼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승세를 탄 김은중호는 4강행을 놓고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와 맞붙습니다.

'우승후보' 브라질, 이탈리아 등과 함께 '죽음의 조'에 묶였던 나이지리아.

이탈리아를 잡고 2승 1패, 조 3위로 16강에 합류했고, 16강에서는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우리 대표팀과 비슷하게 탄탄한 수비를 기반으로 다양한 역습 패턴을 사용하는데, 이것이 상당히 위협적입니다.

우리가 하루 늦게 16강전을 치러 체력적으로 불리하지만, 나이지리아와의 역대 U-20 대표팀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해 충분히 붙어볼만합니다.

"나이지리아 공격진들의 피지컬이 앞선 팀들보다는 그렇게 좋진 않은 거 같은데 저희 색깔대로 역습 축구를 잘 살려낸다면, 아마 내일은 속도감 있는 경기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김은중호가 나이지리아를 넘고 한국 남자 축구 통산 5번째로 FIFA 주관 대회 4강에 진출한다면 이탈리아와 격돌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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