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거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검찰에 고발당했습니다.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오늘(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태악 선관위원장과 선관위원 전부를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의원은 실질적인 행정기관에 해당하는 선관위가 감사를 거부하는 건 명백한 감사원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선관위를 대상으로 채용과 승진 등 인력관리 전반에 걸쳐 적법성과 특혜 여부를 점검하는 직무감찰을 예고했지만, 선관위는 독립성 침해 우려를 이유로 거부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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