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에콰도르를 꺾고 월드컵 8강에 올랐습니다.
8강전 상대는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꺾고 올라온 나이지리아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은중호가 남미의 강호 에콰도르를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전반에 터진 두 골 모두 환상적이었습니다.
전반 11분, 배준호의 크로스를 받은 이영준 선수가 가슴 트래핑으로 공을 받은 뒤 논스톱 슈팅으로 에콰도르 골망을 갈랐습니다.
전반 19분에는 첫 골을 도왔던 배준호 선수가 페널티박스에서 침착한 개인기 끝에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반 36분, 에콰도르 쿠에로에게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내주며 다시 한 골 차 박빙의 리드.
그러나 후반 3분, 코너킥 기회에서 최석현의 헤더골이 터지며 김은중호는 다시 두 골 차로 앞서갔습니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끄는 대표팀은 에콰도르의 파상 공세를 한 골로 막아내며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8강전 상대는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꺾고 올라온 나이지리아입니다.
[김은중 / 대한민국 U-20 대표팀 감독 : 다음번은 없다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나이지리아전에 맞출 수 있도록 하고 회복을 나이지리아가 우리보다 하루를 더 쉬었기 때문에 우리도 회복을 하는데 중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8강 합류로 월드컵 8강 대진표도 모두 완성됐습니다.
브라질은 이스라엘과, 미국은 우루과이와 대결하고 잉글랜드를 꺾은 이탈리아는 콜롬비아와 격돌합니다.
우리가 4강에 가면 이탈리아-콜롬비아 승자와 대결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문지환
그래픽:우희석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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