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법적 조치 예고 "자금세탁 의혹 허위보도…바로잡겠다"

2023-06-02 110

거액 가상자산(코인) 보유·거래 논란을 빚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2일 '자금 세탁' 의혹을 제기한 일부 매체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충실히 임하겠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발언 당사자인 두나무(업비트)가 공식입장을 내놓고 사건 당사자인 김남국 의원이 사실과 다른 보도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허위사실을 기반으로 한 보도가 방치되는 점은 바로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달 31일 김 의원이 이용한 코인거래소 중 하나인 업비트 측이 김 의원의 거래에 대해 자금세탁을 의심했다는 주장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당일 국회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열어 업비트의 이석우 대표를 상대로 김 의원의 가상자산 활용 '자금세탁' 의혹을 집중 조사한 가운데 이같은 증언이 나왔다고 전했다. 조사단 단장인 김성원 의원은 회의 종료 후 브리핑에서 "업비트 측에서는 '김 의원이 클레이스왑(코인 예치·교환 서비스)을 통한 거래의 일반적 시각,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자금세탁이 매우 의심된다, 비정상적 거래로 보인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일부 매체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수많은 매체가 보도를 쏟아내서 하나하나 대응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부득이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그동안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기반으로 한 보도에 대해서는 계속하여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신청과 민·형사상 조처를 해나갈 예정"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6726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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