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추가 도발 가능성
북한이 오늘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당국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대응에 들어갔는데요.
관련 내용 전문가와 전화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장영근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미사일센터장님, 나와 계시죠.
북한이 국제해사기구에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한 지 이틀만인 오늘 아침 위성을 발사했습니다. 북한 군부 2인자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어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6월에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발사기간으로 설정한 첫날 이렇게 발사한 이유 뭐라고 보세요.
북한이 예고한 4월 내 발사는 아니지만 결국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습니다. 지금 실패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오늘 발사한 군사 정찰위성 성공 여부 확실하게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오늘에서야 발사한 이유는 어디에 있나요. 준비하는데 시간이 꽤 걸린 것 같은데요. 기술적인 문제 때문이었을까요. '실패' 부담감 등을 고려해보면 신중하게 발사를 추진하리라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아니면 다른 정치적, 외교적 노림수가 있는 걸까요?
북한의 군사정찰 위성 발사, 의미를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김정은 위원장은 수시로 정찰위성 개발에 관심을 표명해 왔죠. 북한은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간 겁니까.
정찰위성은 어디에 쓰이나요?
북한은 과거 6차례 위성체 궤도 진입을 시도했고 2차례 성공했는데요. 현재 우주에서 작동 중인 위성은 몇 기나 되나요?
제원을 좀 살펴보죠. 먼저 군사정찰 위성을 지구궤도에 올릴 발사체가 무엇일지 관심인데요. 액체연료 기반의 백두산 엔진을 이용한 새로운 발사체일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기존에 사용했던 발사체인지 확인이 될까요?
현재 북한이 개발하는 로켓 기술 수준으로 볼 때 무게 200~300㎏ 위성체는 지구궤도에 충분히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더라고요?
지구궤도에 올리더라도 이게 제대로 가동될지도 의문이죠? 정찰위성은 식별 능력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미국 전문가들은 대북제재와 자원 부족 때문에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기술 수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오늘 위성을 발사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은 어떤 곳인가요?
이번에도 김 위원장은 둘째 딸 주애를 데리고 갔는데요. 도발 현장마다 딸을 데리고 다니는 이유, 어떻게 봐야할지요?
미국 정찰위성이 찍은 영상을 받아보고 있는 우리 군은 오는 11월 군정찰위성 발사 예정인데 북한이 대한민국보다 더 빨리하려고 서두르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현재 우리는 고해상도 군사용 정찰위성 5기를 개발 중에 있는데요. 2024년까지 전력화할 계획이라고 하죠. 어느 정도의 기술 수준을 갖춘 위성인지 궁금한데요.
북한의 미사일이동식발사대(TEL)까지 탐지할 수 있을까요?
위성발사용 장거리로켓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기술적 측면에서 사실상 동일하지 않습니까. 주변국들이 우려하는 지점도 이 부분이고요?
군사정찰위성 개발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확장억제력'에 상응한 군사적 억제력 제고 차원에서 개발하는 것으로 보면 될까요? 김 위원장은 정찰위성이 한미의 군사행동에 따른 '정당방위'라고 강변하고 있죠?
거꾸로 이야기하면 한미의 전략자산 운용 및 대비태세에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면 될지요?
이 정찰위성을 요격시킬 기술과 방법도 있는지요?
북한의 로켓 기술은 국가우주개발국에서 맡아서 합니다. 로켓 개발 기술이 우주강국인 러시아로부터 전수되고 있다는 얘기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특히 장거리 발사체의 러시아의 기술지원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보시는지요.
이후에도 계속 위성을 쏘아올릴 계획 것으로 보시나요?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연속해서 여러 개 정찰위성 다각배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반도 전역을 24시간 정찰하려면 대형위성을 포함하여 적어도 24개의 소형위성이 필요하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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