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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욱일기 나부끼며 부산 입항…서경덕 "전쟁 상기시킨 전범기"

2023-05-29 1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국 주최 다국적 해상훈련에 참여하는 4개국 해군들에게 지난 29일 부산항에 입항한 일본 함대의 ‘욱일기’가 전범기임을 알렸다. 
 
 
서 교수는 이날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욱일기를 게양한 채 부산항에 입항한다”며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4개국 해군 측에 욱일기의 역사를 알리는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오는 31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한국 주최로 열리는 다국적 훈련에는 한미일 3국과 호주 등 4개국의 해상전력, 그리고 싱가포르와 캐나다까지 총 6개국의 병력이 참여한다. 
 
서 교수가 해군들에게 보낸 메일에는 “현재 일본의 ‘자위함기’는 과거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로,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라는 설명이 담겼다. 
 
그는 “일본 정부도 공식적으로 ‘자위함기=욱일기’임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본 외무성의 욱일기 홍보 자료에도 자위함에 게양된 깃발 사진과 함께 소개 글이 실렸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지금까지 욱일기를 버젓이 사용하며 아시아인들에게 전쟁의 공포를 상기시키는 몰상식한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한 서 교수는 “아직 욱일기의 진실을 모르는 각 참가국 해군 측에 욱일기의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알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지난 29일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인 하마기리함은 욱일기와 유사한 자위함기를 게양하고 부산항에 입항했...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66218?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