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온두라스와 무승부…16강행 '청신호'

2023-05-26 0

김은중호, 온두라스와 무승부…16강행 '청신호'

[앵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온두라스와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1승 1무가 된 대표팀은 남은 감비아와의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이 확정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전반 22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최석현과 온두라스 공격수와의 충돌이 VAR을 거쳐 페널티킥으로 선언됐고, 김준홍 골키퍼가 방향을 잡았지만 막아내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골을 넣은 오초아가 5분 뒤 거친 파울로 퇴장당하며 분위기는 바뀌었습니다.

대표팀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공세를 폈지만, 온두라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6분 추가골까지 내줬습니다.

기다리던 만회골은 후반 13분 터졌습니다.

문전에서 이영준이 내준 공을 김용학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4분 뒤에는 이승원의 코너킥을 교체 투입된 박승호가 동점 헤더골로 연결했습니다.

이후 대표팀의 총공세가 이어졌지만 끝내 역전골을 뽑아내진 못했습니다.

2-2로 비긴 대표팀은 1승 1무로 2승의 감비아에 이어 F조 2위에 자리했습니다.

"좀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이틀 동안 회복 잘해서 감비아전에는 최상의 전력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표팀은 29일 새벽 열리는 감비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릅니다.

대표팀이 지고 온두라스가 프랑스를 이기면 두 팀이 골득실과 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가리고, 여기서 밀리더라도 나머지 5개조 3위 팀들과 성적을 비교해 4위 안에 들면 16강행이 가능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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