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누리호 3차 발사 소식 뉴스 초반에 전해드렸는데요.
정확한 발사 결과가 조금 전부터 발표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다시 한 번 연결해서 오늘 발사 결과 들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위성 궤도 안착 성공한 건가요?
[기자]
네, 일단 위성을 정상 궤도에 안착시키는 1차적 과제는 성공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오후 6시 24분에 이륙한 누리호는 6시 37분,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시작으로 20초 간격으로 나머지 큐브위성 7기도 무사히 사출했습니다.
발사부터 비행 종료까지 모든 과정이 예상대로 정확하게 진행이 됐고요.
원격 수신정보 초기 분석을 거쳐 위성들을 목적지에 보내는 작업도 성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요.
특히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영상을 통해 궤도에 안착한 것까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 쏘아올린 위성 8기가 교신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는지 여부는 내일 오전 11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모든 과정이 최종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0번째로 자체 기술로 발사체와 실용 위성을 제작하고 우주로 쏘아 올린 국가가 됩니다.
지금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발사 결과를 발표 중인데요.
이 장관은 연구진과 응원해주신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다음 4차 발사는 2025년 항공우주연구원이 아닌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를 주관해 민간으로의 우주 기술 이전도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김래범
영상편집 : 배시열
정현우 기자 edge@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