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김진두 문화생활과학부 기자, 곽신웅 국민대학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긴장감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발사와 우주개발의 의미까지 두 취재기자, 전문가와 함께 계속 이어가면서 상황 속에서 발사하는 장면도 연결하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국민대 기계공학부 곽신웅 교수 나오셨습니다.
현장에서 살펴본 것처럼 기립대는 빨리 철수가 됐어요. 4~5분 정도 빨리 철수가 됐고 연료 주입도 빨리 된 것 같습니다. 발사 시각은 24분으로 예정돼 있지만 혹시 당겨진다거나 그럴 가능성도 있나요?
[곽신웅]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약속된 시간이고 정확한 550km 고도에다가 다 맞춰져 있고요. 최적의 시간이기 때문에 시간을 당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주 순차적으로 순조롭게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
좋은 시그널로 받아들여도 되는 거죠?
[곽신웅]
그렇습니다.
어제 누리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발사 2시간 전에 문제가 발생해서...
[기자]
정확히는 3시간 전입니다.
문제가 발생해서 발사가 중지됐었는데 정확하게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였습니까?
[기자]
누리호 자체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누리호에 연료나 산화제, 헬륨 같은 걸 집어넣어주는 밸브가 있고. 또 그 밸브를 자동으로 외부에서 컴퓨터 2개 사이에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밸브를 열었다 닫았다 해야 되는데 그 통신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겁니다. 그러니까 누리호 기체하고는 아무 상관 없이 외부의 설비에서 문제가 생긴 거고요.
그런데 그 설비를 가동해야지 누리호가 발사 준비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과정에 통신상 문제를 확인하고 소프트웨어를 바꾼 겁니다. 그 작업이 어제 밤부터 시작해서 오늘 새벽 4~5시까지 그 작업이 이루어졌고요.
먼저 소프트웨어를 완전히 바꾸고 그 뒤에 점검을 6차례 정도 했을 때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래서 오전 11시에 발사관리위원회가 다시 열렸고 11시 반쯤에 오태석 과학기술부 1차관이 브리핑을 통해서 오늘 발사한다. 발사 시각은 6시 24분이라고 발표한 겁니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저... (중략)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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