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시간이 다가오면서 주 탑재체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의 교신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지상국에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구진들은 첫 교신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누리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기자]
네, 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누리호 발사가 연기되면서 연구진들도 걱정이 많았을 텐데, 위성 교신 준비 작업은 마무리됐나요?
[기자]
네, 국내 첫 교신이 이뤄질 이곳 지상국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건물 1층에 지상국이 있는데요.
외부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최종 예행연습을 마친 연구진들은 어제 누리호 발사가 연기되면서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었는데요.
하지만 하루 만에 발사가 재개되고 위성 상태가 양호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호가 힘차게 우주로 날아올라 임무를 완수해주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 기준은 실용위성을 목표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입니다.
이는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곳 지상국에서 교신하는 위성은 맨 처음 분리되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입니다.
KAIST 연구진이 개발한 위성으로 레이다 영상을 활용한 전천후 지구관측과 각종 위성핵심기술 검증 등의 임무를 맡았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발사 30여 분 뒤인 오후 7시쯤 위성이 보내오는 신호를 남극 세종기지에서 처음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발사 1시간 30여 분 뒤인 오후 8시쯤 위성이 이곳 국내 지상국 상공을 지날 때 첫 교신을 시도하게 됩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위성 초기 교신 결과를 이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로 공지할 예정입니다.
누리호에 실려 있는 위성은 7기가 더 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제작한 우주날씨 관측용 군집 위성인 '도요샛' 4기와 국내 민간 기업이 개발한 큐브위성 3기입니다.
이들 위성에 대한 교신은 위성을 제작한 연구기관과 각 업체에서 진행하게 되는데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식 위성 교신 결과를 내일 오전 11시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서 YTN 이상곤입니다.
촬영기자:도경희
영상편집:마영후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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