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찰단, 이틀째 원전 현장 시찰...후쿠시마 현지 연결 / YTN

2023-05-24 390

우리 시찰단이 일본 후쿠시마 제 1원전에서 이틀째 현장 시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핵종을 분석하는 '화학 분석동'을 살피는데요,

일본 현지 언론들도 우리 시찰단 활동을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에 나가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합니다. 이승배 기자!

[기자]
후쿠시마 오나하마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는 후쿠시마 원전 근처에서 취재를 했었는데, 오늘은 고깃배가 보이네요.

지금 있는 곳은 어딘가요?

[기자]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곳은 후쿠시마현에 있는 한 어촌 마을입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60km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차로는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인데요.

오늘은 후쿠시마 원전 주변에 있는 항구로 왔습니다.

이곳 시민들을 만나서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물었는데요.

수산물 시장에서 만난 한 상인은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면 장사가 안될까 싶어서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원전 오염수 방류에 크게 신경 안 쓴다, 정부 발표를 믿는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나카무라 / 일본 후쿠시마 오나하마 상인 : (오염수를)방류하면 어려워 집니다. 손님이 오지 않아요. 사람들이 싫어합니다. 여기 주민들도 필요 없다고 해버립니다.]

취재진이 이곳에 오기 전에 후쿠시마 원전에서 5km가량 떨어진 한 수산물 도매시장에도 가봤습니다.

5km이면 원전 바로 근처인데, 그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를 파는 곳이었습니다.

가게에 진열된 생선에는 후쿠시마 제 1원전 근처 항구인 '우케도'에서 잡았다고 원산지 표시를 해놨습니다.

가게 주인은 원전 사고 직후에는 걱정했었는데 이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물건을 사러 온 한 손님에게도 방사능 걱정이 없는지를 물어봤는데요.

본인은 괜찮지만, 다음 세대 아이들이 걱정된다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칸노 / 일본 후쿠시마현 나미에 마을 주민 : 저는 바다에 들어가 서핑을 하는데 그렇게까지 딱히 신경은 안 쓰지만, 다음 세대(여러분도 자녀가 있겠지만)가 영향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엔 우리 시찰단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어제도 늦게까지 현지 시찰을 벌였는데 오늘은 어디를 살피는 건가요?

[... (중략)

YTN 이승배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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