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상습 투약' 유아인 구속 심사 종료..."후회하고 있어" / YTN

2023-05-24 68

다섯 종류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마쳤습니다.

법정에서 빠져나온 유아인 씨는 마약 투약을 후회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유아인 씨의 구속영장 실질심사 얼마나 진행됐나요?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오늘 오전 11시부터 1시간 반 가까이 이어졌는데요.

유아인 씨는 오늘 낮 12시 반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경찰 손에 이끌려 법원을 빠져나왔습니다.

유아인 씨는 마약 투약을 후회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후회하고 있다고 답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유아인 / 배우 : 증거인멸 관련해서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말씀드렸고, 제가 밝힐 수 있는 모든 진실 그대로 밝혔습니다.]

유아인 씨는 프로포폴과 대마, 그리고 코카인과 케타민, 졸피뎀 등 마약 다섯 종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아인 씨의 마약 투약 사실은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프로포폴 처방 횟수와 용량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50여 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면서 처음 드러났습니다.

재작년부터 프로포폴 처방이 지나치게 잦았던 유아인 씨도 이 명단에 포함돼 있었던 겁니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아인 씨 모발에 대한 정밀 감정을 의뢰하면서 대마와 코카인, 케타민 투약 사실도 차례로 드러났고요.

주거지와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병원 등을 압수수색한 결과, 졸피뎀을 과다 투약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앞서 유아인 씨가 오늘 오전 법원에서 출석하면서 혐의 상당 부분을 인정한다고 했는데, 여전히 부인하고 있는 부분도 있죠?

[기자]
네, 유아인 씨는 대마 투약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코카인 투약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프로포폴과 케타민, 졸피뎀은 의료 목적으로 처방받아 적법하게 투약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애초 불구속 수사 방침을 뒤집고 신병 확보에 나서게 된 데도 유아인 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는 점이 작용했습니다.

경찰은 또, 유아인 씨가 증거인멸을 시도하거나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다 실패한 정황이 확인된 것도 구속영장을 신청한 주요한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코카인 투약 사실을 밝혀내는 게 앞으로 수... (중략)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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