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 장난감 할인점 건물에서 불이나 건물뿐 아니라 안에 있던 장난감까지 모두 타는 피해가 났습니다.
경기 성남시에서는 택시와 승용차 사이 추돌사고가 나는 등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고 소식을 김철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건물 너머로 시뻘걸 불길이 일렁입니다.
가까이 다가서자 화염과 연기에 뒤덮인 건물의 모습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경기 남양주시 일패동에 있는 창고형 장난감 할인점에 불이 난 건 오늘(24일) 0시쯤.
불은 한 시간 반 정도 만에 꺼졌지만, 바로 옆 자전거 판매점 건물까지 두 동이 완전히 불에 탔고, 주변 비닐하우스 일부도 피해를 봤습니다.
도로 위에 택시 한 대가 불길에 휩싸인 채 멈춰 서 있습니다.
잠시 뒤, 불이 거세지자 펑 소리와 함께 폭발까지 일어납니다.
달리는 택시를 뒤따르던 승용차가 들이받으면서 화재가 발생한 겁니다.
[경기 분당소방서 관계자 : 차대 차 추돌 사고로 개인택시 한 대가 지금 화재가 발생했어요.]
화재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추돌 사고 충격으로 택시 운전사와 승객, 승용차 운전자까지 세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어제(23일) 오후 5시쯤에는 전북 부안군 서해안고속도로 위를 달리던 SUV 차량이 작업을 위해 서 있던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을 몰던 20대 남성이 숨졌고, 60대 남성 트럭 운전자도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종로구 도로 위에서는 관광버스가 인도에 설치된 변압기를 들이받았습니다.
한국전력은 급히 복구 작업에 나섰는데, 이 영향으로 저녁 7시 40분쯤부터 20여 분 동안 일대 46개 주택가와 상점에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60대 운전기사가 길가에 주차된 버스를 출발시키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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