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시찰단, 후쿠시마 제1원전 시찰 진행...핵심 장비 집중점검 / YTN

2023-05-23 308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오늘부터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해 본격적인 시찰 활동을 벌입니다.

특히 오염수 정화에 핵심적인 시설인 다핵종제거설비 '알프스(ALPS')와 오염수 저장 탱크를 중점적으로 점검합니다.

현지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우리 시찰단이 어제 일본 측과 기술회의를 열었는데, 오늘부터 후쿠시마 원전 현장에서 시찰 활동에 들어가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은 오늘 오전 10시 무렵부터 후쿠시마 제1 원전을 방문해 시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찰은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찰단은 어제 일본 측과의 기술회의에서 일자별 점검 사항을 확인하고, 일본 측에 시찰이 필요한 설비와 요청사항을 제시했습니다.

시찰단은 오염수 내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다핵종제설비, 알프스(ALPS)와 관련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은 이번 후쿠시마 시찰단과 관련해 해양 방류에 대해 한국 측의 이해를 깊이 하도록 하겠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오늘 일본 정부대변인의 정례기자회견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 일본 관방장관 : 시찰을 통해서 한국 국내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과 관련해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어서 투명성 높게 정보를 발신해 국제사회의 이해 조성에 나서겠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또 해양 방류 계획도 변함이 없다는 점 또한 재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국희 시찰단장은 꼼꼼하게 살펴보고 안전성과 관련한 부분을 계속해 검토하겠다며, 시찰이 내실있고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시찰 내용은 일본 측의 단순한 설명으로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며, 일본의 일방적 설명만 듣고 오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선을 그었습니다.

시찰단은 오늘 저녁 7시, 시찰 첫날 일정을 마치고, 후쿠시마 현지에서 시찰 내용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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