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시찰단, 오늘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시찰...핵심 장비 집중점검 / YTN

2023-05-23 250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오늘부터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해 본격적인 시찰 활동을 벌입니다.

특히 오염수 정화에 핵심적인 시설인 다핵종제거설비 '알프스(ALPS')와 오염수 저장 탱크를 중점적으로 점검합니다.

현지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도쿄입니다.


우리 시찰단이 어제 일본 측과 기술회의를 열었는데, 오늘부터 후쿠시마 원전 현장에서 시찰 활동에 들어가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은 오늘부터 후쿠시마 제1 원전을 방문해, 오염수 처리를 위한 주요 시설을 집중 점검합니다.

시찰단은 어제 일본 외무성에서 일본 측과 기술회의를 열어 일자별 점검 사항을 확인하고, 일본 측에 시찰이 필요한 설비와 요청사항을 제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시찰단은 이송 관련 주요 설비, 오염수에서 발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다핵종제거설비 '알프스'관련 설비 배치와 계통 구성 현황,

오염수를 저장하고 핵종을 측정하는 K4 탱크, 핵종별 분석 장비를 시찰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기별 점검 기록, 알프스를 거치기 전과 후의 오염수 농도 분석에 대한 원자료를 요청했습니다.

일본 측은 경제산업성과 도교전력 관계자들이 참석했는데, 기술회의는 4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회의를 마친 시찰단은 곧바로 어제 저녁 후쿠시마로 이동했고, 오늘부터 이틀 동안 후쿠시마 원전 시찰 활동을 이어갑니다.


시찰단의 구체적인 시찰 일정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시찰단은 오늘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후쿠시마 원전 시찰을 진행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알프스'와 관련해 흡착탄 등 중요 설비와 계통의 구성,

해양 방류 설비와 관련 운전제어실의 경보창 구성과 제어반, 그리고 K4 탱크의 펌프 등 순환기기,

이어 이송 설비와 관련해 긴급 차단 밸브와 방사선 감시기 등을 살핍니다.

유국희 시찰단장은 꼼꼼하게 살펴보고 안전성과 관련한 부분을 계속해 검토하겠다며, 시찰이 내실있고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시찰 내용은 일본 측의 단순한 설명으로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며,

일본의 일방적 설명만 듣고 오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선을 그었습니다.

시찰단은 오늘 저녁 7시, 시찰 첫날 일정을 마치고, 후쿠시마 현지에서 시찰 내용... (중략)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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