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오전 7시 20분 발사대로 이송 시작
내일 3차 발사를 앞둔 누리호가 오늘 오전 7시 20분부터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이 시작됐습니다.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는 1.8km 거리로, 무진동 특수차량에 실려 시속 1.5km의 속도로 천천히 이동해 약 1시간 정도면 도착합니다.
누리호는 이후 기립 장치의 도움을 받아 오전 중 똑바로 세워지고, 오후에는 누리호에 연료와 추진제, 전기 등을 공급하는 탯줄이라는 뜻의 '엄빌리칼' 설비와 연결될 예정입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누리호를 발사대에 완전히 연결하는 작업은 오후 6시 30분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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