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관중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해 수사가 개시됐습니다.
스페인 동부에 있는 발렌시아 지방 검찰은 증오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시작했다고 AFP 통신이 사법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검찰 수사와 별도로 스페인 정부 산하 스포츠 위원회는 가해자를 식별하고 적절한 처벌을 제안하기 위한 이미지 분석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스포츠 위원회는 과거 비슷한 사건이 있었을 때 유죄 판결이 나온 이들에게 1년간 경기장 출입 금지와 벌금으로 한국 돈 570만 원을 부과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앞서 비니시우스는 발렌시아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발렌시아와 경기 중 골문 뒤편에 앉은 홈 관중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로 인해 경기를 10분간 중단시켰던 심판은 경기가 끝나고 제출한 보고서에 한 관중이 선수에게 "원숭이"라고 외쳤다고 기술했습니다.
비니시우스는 경기가 끝나고 인스타그램에 "라리가에서는 인종 차별이 일상화됐다"며 "라리가 사무국의 대처를 보면 스페인은 인종 차별 국가로 인식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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