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독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젯밤(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독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조속히 체결해 방위산업 공급망이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숄츠 총리가 주도하는 기후클럽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독일을 포함한 G7 국가들과 함께 파리협정 1.5 목표 달성과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양국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와 지지의 뜻도 공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불법적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발신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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