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시찰단' 공식 일정 시작...오늘 日과 기술회의 / YTN

2023-05-22 100

어제(21일) 일본에 도착한 후쿠시마 원전 우리 전문가 시찰단이 오늘부터 공식 활동에 돌입합니다.

첫날 일정으로 후쿠시마 원전 현장 시찰에 앞서 일본 측과 기술 회의를 진행합니다.

도쿄 특파원 연결합니다. 이승배 기자!

[기자]
네, 도쿄 외무성 앞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 전문가 실무단,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유국희 단장을 비롯해 21명 전문가 시찰단은 어제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단장과 단원이 다른 공항을 통해 도쿄로 따로 입국해 짐을 모두 풀었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합니다.

우리 시찰단은 오전에 자체 회의를 한 뒤 오후 1시 반에 이곳 외무성에서 일본 측과 만나 기술회의를 이어갑니다.

일본에서는 경제산업성과 도쿄 전력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현장을 직접 점검하기 전에 준비하는 차원의 자리인데요.

원전의 현재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세부적인 시찰 항목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전이 있는 후쿠시마 실제 현장 점검은 언제쯤 이뤄지는 건가요?

[기자]
네, 시찰단은 오늘 회의를 마친 뒤에 도쿄를 떠나 원전이 있는 후쿠시마로 넘어갑니다.

거리가 250km가량 되고 차로는 3~4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후쿠시마 제1 원전에 들어가 오염수 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합니다.

이번 시찰의 핵심 일정입니다.

현장 점검 첫날인 내일은 오염수가 저장된 탱크를 시작으로 이른바 '알프스'라고 불리는 방사성 물질 정화 설비를 집중 점검합니다.

특히, 오염수가 방류 전 단계에서 통과하는 'K4 탱크'도 중요 시찰 대상입니다.

또, 오염수를 이송하고 방출하는 설비를 운전하는 제어실에도 가서 관련 설비가 어떻게 설치돼 있는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원전 점검 둘째 날인 모레는 오염수를 분석하는 화학 분석동을 방문해 핵종 분석을 어떤 절차에 따라 하는지 장비는 뭘 쓰는지 직접 확인합니다.

오염수를 희석하는 설비의 설치 상태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도쿄에서 다시 한 번 일본 측과 기술 회의를 거친 뒤 추가 자료를 요청합니다.

유국희 시찰단장은 어제 출국 전에 기자들과 만나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오직 철저히 과학적 잣대로만 판단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을 안심시키는 역할도 ... (중략)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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