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회 이틀째 전통문화마당…조계사 일대 교통 통제
[앵커]
해마다 부처님 오신 날이 되면 서울 도심에서 화려한 연등회가 펼쳐지는데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 행사가 휴일을 맞아 조계사 앞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연등회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쾌청한 날씨에 휴일을 맞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행사인 연등회는 '진리의 빛으로 세상을 비추어 차별 없고 풍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 동국대학교와 종로 일대에서 연등 법회와 행렬 등이 진행됐고, 오늘도 이틀째 행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조계사 앞길에서 불교 미술이나, 사찰 음식 체험 등 100여 개 부스가 참여하는 전통문화마당이 열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 규모로 확대해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불교뿐만 아니라 우리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행사로 인해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안국사거리에서 종로1가 사거리'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석가탄신일인 27일에는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면서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조계사에서 연합뉴스TV 박서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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