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기시다와 위령비 참배 뒤 회담...오늘 젤렌스키 첫 회담 / YTN

2023-05-21 511

2박 3일 히로시마 방일 마지막 날인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의 안내를 받아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하고 한일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에는 G7 정상회의에 전격 참석한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합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짧게 열립니다.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일본 히로시마입니다.


G7 마지막 날인 오늘 여러 핵심 일정이 시작됐네요.

우선 오늘 아침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참배와 한일 정상회담이 열렸죠.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2차 세계 대전 일본 패전의 상징물, 히로시마 원폭 돔이고 이 주변으로 평화 기념 공원이 조성돼 있습니다.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는 오랜 기간 차별로 방치되다가 지난 1999년에야 공원 안으로 옮겨졌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늘 아침 7시 30분, 이곳에서 헌화하고 묵념하며 공동 참배했습니다.

기시다 총리 부부가 먼저 도착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아 안내했는데, 그제 윤 대통령이 히로시마에 도착해 직접 만났던 원폭 피해 동포들도 함께했습니다.

5분가량 짧게 참배를 마친 한일 두 정상은 바로 평화공원 내 국제회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2주 만에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참배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에 대한 추모의 뜻과 동시에 평화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총리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기시다 총리가 지난 회담에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고통스럽고 슬픈 경험을 하게 된 것에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말한 것은 진정성 있는 용기와 결단이라고 높이 평가하며 한일 간 협력이 더욱 심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참배가 한일과 세계 평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면서 다른 정상들과도 평화기념자료관을 방문해 많은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어제 극적으로 방일하면서, 윤 대통령과의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이었는데요.

결국 회담 일정이 잡힌 거군요?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정상회담을 합니다.

우크라이나 요청에 따라 정상회담을 하기로 결정한 건데요.

대통령실은 살상 무기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 등을 묻자 ... (중략)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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