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장미가 만개하는 계절이죠.
전남 곡성 기차 마을에도 수십만 송이 장미꽃이 활짝 피면서 나들이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곡성 기차 마을이 물감을 뿌려놓은 듯 알록달록 물들었습니다.
빨간 장미부터 흰 장미까지 1,004종의 장미가 아리따운 빛깔을 뽐냅니다.
발길 닿는 곳마다 흐드러지게 핀 장미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겨봅니다.
[온은아 / 전북 전주시 : 예전 장미축제 왔을 때보다 굉장히 느낌이 좋아요. 향도 매우 좋고 장미꽃 하면 예쁘잖아요. 마음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곡성 세계 장미 축제는 올해로 13번째.
장미 공원 면적이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커져 축구장 10개 규모입니다.
나들이객들은 장미 수십만 송이가 뿜어내는 진한 꽃향기에 빠져듭니다.
[정인경 / 대전 서구 : 생각했던 것보다 장미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고, 그리고 꽃뿐만 아니라 축제장이 같이 있잖아요. 아이들이 같이 할 수 있어서 그게 매우 좋았던 것 같아요.]
왈츠와 버스킹, 황금 장미 찾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도 펼쳐집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야간에도 장미를 감상할 수 있도록 조명도 설치됐습니다.
[이상철 / 전남 곡성군수 : 이번 장미축제의 주제는 The Red입니다. 빨간 드레스 코트를 입고 오시면 소정의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습니다. 게릴라 왈츠 행진과 탱고도 라이브 공연이 있습니다. 많이 오셔서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형형색색 정원을 수놓은 곡성 세계 장미축제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촬영기자 : 김경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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