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G7 확대회의에서 식량 위기국에 대한 장·단기 지원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0일) 오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첫 번째 세션에 참석해 기아와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확대에 동참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유엔세계식량계획, WFP를 통해 식량 위기 국가에 대한 지원을 매년 5만 톤에서 10만 톤으로 2배 늘리고, 단기적으로는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를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상 쌀 비축제는 쌀 비축 물량을 사전에 약정·비축하고 비상시 약정물량을 판매·장기차관·무상 지원하는 공공비축제도입니다.
더불어 장기적으로는 빈곤국의 식량 생산을 지원하는 K-라이스 벨트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노르웨이 정부와 빌게이츠 재단 등 민관 합동 단체인 감염병혁신연합에 2,400만 달러 공여를 새롭게 약속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뉴욕에서 감염병 예방과 대응을 위해 글로벌 펀드에 1억 달러 재정 공여를 언급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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