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하는 초등학생 4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경기도청 간부 공무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경기도청 사무관 A 씨에 대해 증거를 없애거나 도망갈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A 씨는 그제(17일) 아침 8시 40분쯤 경기 화성시에 있는 아파트 부근에서 등교하던 초등학생 4명을 잇달아 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현장 인근 CCTV 등을 바탕으로 A 씨를 특정하고 주거지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신질환이 있던 A 씨는 범행 당일 병가를 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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