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 명이 코인하는데 왜…” 野 ‘김남국 감싸기’ 동문서답?

2023-05-19 735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5월 19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최수영 메시지컨설턴트

[김종석 앵커]
양이원영 의원 이야기는 코인 투자하는 국민이 우리나라에 600만 명 정도 되는데, 코인 투자 자체를 비도덕적이라고 이야기할 것이냐. 그런데 이것이 본질은 아닌 것 같은데요?

[최수영 메시지컨설턴트]
누가 우리 국민 600만 명 코인 한다고 부도덕적이라고 합니까. 그런 말 한 적 없습니다. 다만 공직자로서, 상임위 질의장에 앉아서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 가슴 아파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손 밑으로는 코인 거래를 했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죠. 그리고 그렇게 해서 그 하루에만도 수십억씩 거래하는. 그 말하자면 이중성과 파렴치함에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이지, 누가 우리 코인 투자. 젊은이들이 정말 계층 이동 사다리 노력으로 코인 투자하는 것 누가 뭐라고 합니까. 그렇게 청년들의 피 빨린 돈을 김남국 의원이 가져간 것이기 때문에 그게 문제인 것이죠. 그러니까 양이원영 의원의 이야기야말로 저는 가치와 진실을 모두 부정하는. 저는 조국 사태가 탈진실을 불러일으켰다면 지금 김남국 의원 사태는 탈윤리의, 지금 민주당의 그 민낯을 보여주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아니, 진보라고 해서 특별히 우리가 도덕적이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공직자이면 도덕적이어야죠. 과거에는 보수가, 보수는 조금 유능하고 부패해도 되지만 진보는 깨끗해야 된다. 그런 기준이 있었던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것을 요구하는 사람 없습니다. 실력과, 그다음에 자기가 낸 성과로 입증하는 것이 정치권 덕목인데. 저렇게 물타기를 하고 논점을 흐리고 그러면서 이제 와서 ‘다 같이 까보자.’ 김남국 의원의 실체적 진실을 궁금해 하는 것이지, 아무것도 코인 투자하지 않는 사람은 코인 투자했냐고 우리가 묻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양이원영 의원 저렇게 이야기하면서 지역구는 계속 광명에 관심이 많다고 그러더라고요. 저런 모습들,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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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