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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회담 앞두고 '日 오염수' 신경전..."괴담엔 과학" vs "면죄부 주나" / YTN

2023-05-19 8

與, 옥스퍼드 명예교수 초청…"괴담에는 과학"
앨리슨 교수 "정화 처리 전제" 기존 입장 고수
민주 "검증 없는 오염수 투기, 방사능 투기 테러"


윤석열 대통령 방일과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방문을 앞두고, 여야가 대국민 여론전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오염수의 위험성이 과장됐다고 주장한 해외 방사선 전문가를 불러 간담회를 열었고,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이 일본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방사선 분야 전문가인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를 국회로 초청했습니다.

최근 희석되지 않은 후쿠시마 물 1ℓ가 있다면 바로 마시겠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는데, 이에 '괴담에는 과학이 특효약'이라며 구체적인 근거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마련한 겁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과학적으로 객관적으로 검증해서 국민 안심시키고 건강 지키겠다는 취지니까….]

앨리슨 교수는 일본이 정화 처리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면서도, 위험한 방사선은 제거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웨이드 앨리슨 / 옥스퍼드대 명예교수 : 처리됐다면, 세슘 137이라던가 스트론튬은 제거됐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도 정화 처리된 방류수는 위험도가 크지 않고, 후쿠시마 수산물도 수입하지 않는데 야당이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다고 방어에 나섰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단장 : 지금 현재 일본에서 들어오는 모든 수산물 다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부터 검사해서 지금까지 오염된 것이 나온 것이 없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안전성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오염수 투기는 최악의 방사능 투기 테러라는 지적이 나온다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특히, 식수로 마셔도 안전하다면 왜 바다에 갖다 버리겠느냐며 국민의힘이 일본 자민당도 아닌데 앨리슨 교수 주장에 왜 동조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처럼 일본 눈치만 살피면서 검증 시늉만 하다가 우리 또한 오염수 테러, 방사능 테러의 공범이라는 지적을 받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또 정부의 오염수 시찰단이 자칫 면죄부 도장만 찍어줄 것 같다면서, 오염수 시료 채취는 시찰단 역할이 아니라고 한 한덕수 총리의 사퇴를 촉구했...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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