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이성만 의원, 잠시 뒤 검찰 출석 / YTN

2023-05-19 458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성만 의원이 잠시 뒤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이 의원은 출석에 앞서 이번 의혹과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송재인 기자!

이번 의혹으로 현역 국회의원이 소환 조사를 받는 건 오늘이 처음인 거죠?

[기자]
지난달 12일 검찰이 이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 등을 압수수색 하며 강제수사에 나선 지 37일 만의 첫 현역 의원 조사입니다.

이 의원은 오전 9시 이곳 검찰청에 출석하는데요.

오늘로 현역 의원들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이곳 검찰청엔 이른 시간부터 많은 취재진이 몰리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이 재작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현역 의원과 캠프 인사 등에게 9천4백만 원이 뿌려진 과정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검찰은 이 의원이 강 전 회장 등과 공모해 지역본부장에게 전달할 천만 원을 마련해 9백만 원을 뿌렸다고 압수수색영장에 적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내일 돈을 주면 안 되느냐"며 금품 전달을 뜻하는 듯한 녹음파일도 공개되며 논란이 커졌는데요.

이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입니다.

앞서 녹음파일에 대해 맥락이 다른 말이었다고 해명해왔는데, 출석을 앞둔 어제는 특히 녹음파일이 공개된 시점에 주목하며 기획된 수사가 아니냐고 반발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목적을 가진 수사라면 당당하게 응해 결백을 밝히겠다고 했는데, 잠시 뒤 출석을 앞두고도 비슷한 입장을 낼 전망입니다.

이 의원과 함께 피의자로 입건된 윤관석 의원 소환 조사 역시 이르면 다음 주 진행될 전망인데요.

검찰이 돈봉투를 받은 현역 의원들에 대한 특정 작업도 상당 부분 진척됐다고 밝힌 만큼 이후에도 현역 의원 줄소환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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