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들인 '거제 짝퉁 거북선' 겨우 154만원에 매각
지방자치단체가 국비와 도비 20억원을 들여 제작한 거북선이 154만원에 매각됐습니다.
거제시는 지난 2월 거북선 매각 예정가인 1억 1천만원에 입찰 공고를 냈지만, 7차 공고까지 입찰자가 없다가 8번째 입찰에서 154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0년 경상남도가 이순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이 거북선은 국산 소나무 대신 수입 목재를 쓰면서 '짝퉁' 논란, 부실 고증 논란 등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 (ksmar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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