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3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18일) 새벽 3시 반쯤 대전 만년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철제 울타리와 담장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와 함께 승용차에 탔던 20대 동승자에 대해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도 함께 수사할 방침입니다.
사고 장소는 지난 겨울에도 빙판길 교통사고로 울타리가 파손됐던 곳인데, 수리가 지연돼 인근 주민들로부터 위험하다는 민원이 이어졌던 거로 전해졌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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