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지난 6일 밤 NLL 넘어온 북한 어선 1척 확보
NLL 접근 뒤 남쪽으로 내려오자 검문검색 나서
일가족 추정 北 주민들 타고 있어…"귀순 의사"
북한 주민들이 이달 초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 탈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가운데에는 어린이도 포함됐고, 정보 당국이 합동 신문을 통해 귀순 경위를 확인하고 있는데요,
공개된 사례로는 북한 주민들이 일가족 단위로 어선을 타고 귀순 의사를 밝힌 건 약 6년 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북한 주민이 탈북한 구체적인 경위는 파악됐나요?
[기자]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군 당국은 지난 6일 밤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온 북한 어선 1척을 확보했습니다.
NLL에 가까이 접근하는 배를 감시 장비로 지켜보다가 남쪽으로 내려오자 매뉴얼에 따라 병력을 투입해 검문검색에 나선 겁니다.
당시 어선에는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주민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린아이를 포함해 모두 10명 안팎으로, 두 가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일반 주민 이외에 군인 등은 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최근 북한 주민들이 귀순한 사실은 있으며 이들에 대한 합동 신문 등 초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사례 가운데 북한 주민들이 일가족 단위로 어선을 타고 귀순 의사를 밝힌 건 약 6년 만입니다.
지난 2017년 7월 당시 강릉 동북방 먼 해상에서 북한 주민 5명이 귀순했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탈북민 입국자는 2019년까지 매해 천 명대를 유지하다가 2020년 229명, 2021년 63명, 2022년 67명으로 급감했습니다.
북한이 2020년 1월 말부터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국경 봉쇄' 조치를 취한 것에 따른 것으로, 최근 입국한 탈북민은 국경 봉쇄 이전에 북한을 이탈해 제3국에 머물다 국내로 들어온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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