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극심한 가뭄 뒤 집중 호우…주민 900여명 대피
한편, 이탈리아 북부와 중부 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해 주민 9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안사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강이 폭우로 범람하면서 북부 체세나 마을 전체가 침수됐으며 동북부 관광 도시 라벤나도 도시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폭우에 따른 홍수로 나무가 쓰러지고 산사태 발생, 차량 고립 등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북부 지역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으나 이달 들어서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기상청은 내일(현지시간 17일) 저녁까지 150㎜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방주희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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