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위믹스 코인 60억 원 보유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가상화폐 거래소 등에 대해 어제에 이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전자지갑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 계열사에 대해 이틀째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김 의원의 정치자금법,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조세포탈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김 의원의 코인 계좌 정보를 토대로 최초 투자금이 어느 계좌에서 이동했는지, 거래 내역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차례 김 의원의 전자지갑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모두 기각됐습니다.
최근 김 의원의 코인 거래를 둘러싸고 의혹이 커지면서 검찰은 세 번째 청구에서 강제 수사 필요성을 강조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앞서 금융정보분석원은 김 의원의 60억 원 규모 가상화폐 보유와 거래 과정이 이상 거래로 의심된다며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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