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여고생에게 메스암페타민, 필로폰을 판매하고 유통 과정에까지 가담하게 한 마약 판매 조직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청소년에게 마약을 공급하고 투약하게 한 혐의로 대구지역 주요 마약 판매상 53살 A 씨 등 조직원 8명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자신들의 차에 고등학생이던 B 양을 태운 뒤 필로폰을 투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직접 투약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이후 B 양에게 여러 차례 필로폰을 판매하고 유통 과정에도 가담하도록 했습니다.
마약류 관리법은 미성년자에게 마약류를 제공할 경우 무기징역까지 구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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