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교실 운영자금 1억 원대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15일)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로 기소된 강동희 전 농구 감독 등 농구교실 법인 관계자 5명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습니다.
강 전 감독의 변호인은 이 사건으로 인해 얻은 이익도 없고 범행을 공모한 사실도 없다며 횡령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함께 재판에 넘겨진 농구교실 법인 관계자 2명은 횡령 혐의를 담은 공소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앞서 강 전 감독 등은 지난 2018년 5월부터 10월까지 농구교실을 공동 운영하면서 1억6천만 원이 넘는 운영자금을 개인적으로 쓰거나 원래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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