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몰린 뭉칫돈…10억원 초과 예금 800조원
기준금리 인상기를 맞아 10억원 이상 고액예금이 증가하면서 이들 계좌의 총예금 규모가 8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의 저축성 예금 가운데 잔액 10억원을 넘는 계좌의 총액은 796조3,48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경신했습니다.
다만, 전년 말 대비 증가율은 2021년 말 13.8%에서 지난해 말 3.5%로 둔화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이자 부담 증가로 기업들이 보유예금 중 일부를 대출 상환에 활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재동 기자 (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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