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우회전 신호를 위반한 버스에 치여 숨진 고 조은결 군의 장례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발인식에는 조 군 부모 등 가족들이 참석했습니다.
발인식 뒤에는 장지로 이동하는 길에 조 군이 다니던 수원시의 초등학교에 들러 노제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앞서 조 군은 지난 10일 낮, 경기 수원시 호매실동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학교를 마치고 길을 건너다가 우회전하던 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당시 도로에는 우회전 신호등에 빨간 불이 들어와 있었지만, A 씨는 신호를 보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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