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생활체육인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아태마스터스 대회가 전라북도에서 열립니다.
친목과 화합의 장이어도 경쟁은 경쟁!
재야 고수들의 막바지 담금질이 끝났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0년 전 탁구와 사랑에 빠진 김인규 씨.
은퇴를 앞둔 노교수가 될 때까지 골프나 테니스 안 해본 게 없는데 첫사랑 탁구가 끝 사랑이 됐습니다.
낮에는 학생들에게 식품생명공학을 가르치고, 밤에는 때때로 초보 동호인을 코치하는 실력자.
"치고, 치고 그 다음에 움직여. 그렇지!"
전국대회를 휩쓸던 그는 이제 생활체육인들의 국제대회, 전북 아태마스터스 대회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김인규 / 아태마스터스 대회 참가자 : 몇 년 전에 제주도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나간 적 있는데 아깝게 8강에서 탈락해서 이번에는 우승을 목표로 나와 봤고요.]
아태마스터스 대회에는 서른 살 넘은 전 세계 생활체육인들이 선수로 출전합니다.
경쟁도 경쟁이지만, 친목과 화합에 무게를 두고 펼치는 축제의 장입니다.
[김관영 / 전라북도지사 :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스포츠 교류, 민간 외교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세계 생활체육인 모두가 우리 전북에서 최고의 순간을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대회는 2018년 말레이시아 페낭 대회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두 번째 아태 마스터스입니다.
선수 8천6백여 명이 25개 종목에 나섭니다.
생활 체육인들의 경쟁심을 불태울 전북 아태마스터스 대회는 5월 12일부터 9일 동안 전라북도 14개 시·군 체육시설에서 열립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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